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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가면 꼭 만나봐야 하는 혼다 자동차?

혼다코리아 2023.04.11 360


요즘은 해외 여행에서도 렌터카를 이용하기가 어렵지 않다. 국내와 해외의 렌터카 기업이 서로 제휴를 맺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다, 요금도 국내 렌터카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일본은 한국과 통행 방향이 반대이긴 하지만, 정속 및 안전운전이 생활화된 국가인만큼, 다른 차량들과 페이스만 맞춘다면 크게 무리 없이 운전할 수 있다. 이때 렌터카로 적합한 기종들은 아무래도 연료비 부담이 적은 낮은 배기량과 충분한 공간성 등이다. 이러한 여행에 적합한 혼다의 주요 자동차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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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피트 주세요! 
일본 렌터카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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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렌터카 역시 소형과 경형 자동차가 인기다. 대여비도 저렴한데다 연비도 우수한 까닭이다. 그 중 큰 인기를 누리는 자동차는 혼다의 피트다. 전장 4,099㎜로 한국 기준으로는 거의 경차에 가깝지만 휠베이스가 2,529㎜에 달해 실내 공간이 넓기로 유명하다. 특히 2열 좌석은 등받이와 시트 부분에 다양한 폴딩 기능을 적용해 적재 공간도 자유로이 확장할 수 있다.

 

현재 피트는 2014년에 출시된 3세대로, 디자인 면에서는 패스트백과 해치백의 경계에 절묘하게 걸친 모습이다. 언뜻 인사이트 2세대와도 닮아 있다. 이 자동차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재즈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피트의 엔진 라인업은 다양하다. 최고 출력 100ps의 1.3리터 앳킨슨 사이클 i-VTEC 엔진, 최고 출력 132ps의 DOHC i-VTEC 1.5리터 엔진, 그리고 시스템 합산 출력 137ps의 1.5리터 앳킨슨 사이클 i-VTEC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3가지가 있다. 변속기 역시 각 엔진 당 CVT와 5단 수동변속기, CVT와 6단 수동변속기, 7단 DCT 등 다양하게 조합된다. 작은 차체지만 4륜 구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중 1.5리터 엔진의 연비는 전륜 구동의 경우 22km/L, 4륜 구동의 경우 19km/L 수준이다. 렌터카로는 주로 2세대(2009~2014) 차종이 많다. 2세대의 1.5리터 엔진은 최고 출력 120ps에 CVT, 전륜 구동 기준으로 19km/L의 연비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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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150만 대! 
중형 미니밴의 정석 스텝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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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왜건은 국내에는 생소한 중형미니밴이다. 1996년 5월 첫 출시된 이 자동차는 2017년 말 내수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 최근 들어 일본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감소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연평균 5만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꾸준히 올려 왔다. 차종이 다양한 일본에서 한 기종의 판매량이 이 정도가 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혼다의 튜닝 및 애프터마켓 디비전인 모듈로 X 버전의 스텝왜건 모듈로 X가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의 스텝왜건은 5세대다. 전장은 4,735㎜와 4,690㎜ 두 종류가 있고, 휠베이스는 2,890㎜에 달한다. 1.5리터(1,496cc) VTEC 터보 엔진만 장착되며 변속기는 CVT, 패들쉬프트 적용 CVT 두 종류이다. 최고 출력은 150ps, 최대 토크는 20.7kg?m에 달한다. 특히 최대 토크 발휘 영역이 1,600~5,000rpm으로 넓어 다인원 수송에도 문제 없다. 미니밴이라고 해서 디젤 엔진이나 배기량이 높은 가솔린 엔진이 아니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동차인 셈이다.

 

 

 

 

스텝왜건 역시 렌터카로 인기가 높다. 최대 8인까지 탑승 가능해 단체 여행에 유리하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일본 단체 여행 일정이 있다면 비교적 오래 전에 예약해야 하는 자동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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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6인승 왜건 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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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왜건이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한다. 물론 경차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점이 한국과 다른 이유이지만, 선호 장르에 들기는 어렵다. 그런 가운데 혼다의 제이드는 일본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유럽적 디자인의 왜건이다. 루프 전체에 강하게 반영된 쿠페 라인이 돋보이는 이 자동차는 전장 4,650㎜, 휠베이스 2,760㎜로 상당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역시 2, 3열 폴딩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이드도 동력 성능을 강화한 버전인 RS에는 스텝왜건과 같은 1.5리터 VTEC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 출력 150ps, 최대 토크 20.7kg?m로 스텝왜건에 들어간 엔진과 동력 성능도 동일하게 세팅되어 있다. 변속기는 CVT가 적용되며 연비는 일본 기준으로 18km/L에 달한다. 대중적인 차종 중에서는 조금 가격이 높은 편으로, 한화 2,500만 원대다. 렌터카로 잘 만나볼 수 있는 차종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중산층들이 여유로운 레저를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차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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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2인 여행은
N 박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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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든 연인이든 단출한 둘만의 여행이라면 방해받지 않는 둘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기왕 일본 여행을 간다면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일본의 경차를 타 보는 것도 좋다. 혼다의 경차 라인업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N 박스는 S660만큼이나 국내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자동차다. 두 명이 타면 제법 큰 가방을 두 개 실어도 무난하고, 주차 걱정, 연료비 걱정도 없다.

 

 

 

 

N박스의 전장은 일본 경차 기준에 부합하는 3,395㎜이지만 휠베이스가 2,520㎜에 달한다. 여기에 박스 디자인 자동차 특유의 공간 활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 역시 여행 기분을 산뜻하게 해줄만하다. 특히 삿포로에는 혼다 자동차 딜러가 운영하는 혼다 렌터카 지점이 있는데, 전 차종을 혼다 자동차로 대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렌터카 라인업 중에도 N 박스가 있다. 

 

N박스는 658cc의 엔진으로 최고 출력 58ps와 c최대 토크 6.6kg·m를 발휘한다. 섀시의 안정성도 우수해 박스카임에도 준수한 선회 실력을 갖고 있다. 홋카이도의 자연을 만끽하는 드라이빙에는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연식의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렌터카보다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차들을 경험하고 싶다면 혼다의 각 지역별 대리점 시승 센터를 방문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혼다의 일본 홈페이지의 각 대리점 안내에서 특정 지점을 클릭하면 상단 탭 중 ‘전시?시승차일람(展示?試乘車 一覽)’이라는 탭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해당 지점이 보유하고 있는 시승차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관광객으로서 혼다의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고 시승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면 큰 어려움이 있지 않는 이상 짧은 시승이 가능하다. 시승이 불가하더라도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혼다의 신차들을 경험할 수 있으니, 이번 여름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면 혼다자동차의 대리점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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