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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험로도 즐겁게! 20주년 맞은 혼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혼다코리아 2023.04.11 148

혼다의 험로주행 자동차 전용 생산 기지인 혼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이하 HSC)가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ATV는 한국에서 산악 레저용 차량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국외로 눈을 돌리면 미국 시장을 포함, 세계적으로 모터스포츠는 물론 농지나 임도 주행에도 최적화된 특수 자동차로 활용되고 있다. ATV를 포함한 험로주행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HSC는 공격적인 투자 행보와, 해당 지역 사회를 통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ATV 생산 300만 대, 
혼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미국 시장을 위시한 세계 시장에서 ATV를 포함한 험로 전용 자동차의 수요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혼다는 이 시장에서 미래를 보았고, 지난 1998년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티몬스빌에 생산 인력 200여 명 규모의 공장을 열었다. 현재 HSC의 시작이다.

 

현재 공장의 규모와 인력 구성은 훨씬 확대되었다. 2016년, ATV와 사이드 바이 사이드(이하 'SXS') 합계 누적 300만 대 생산을 돌파한 HSC는 이 시기부터 한화 504억 원(4,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축구장 면적의 1.5배인 약 1만 683㎡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생산 시설을 확충했다. 이 과정에서 2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현재 HSC에 근무하는 인원은 20년 전의 4배 이상인 1,000여 명으로 확대되었다.

 

 

 

 

HSC의 투자는 당연히 질적인 면에서의 강화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도료의 도입을 통해 컬러의 다양화 및 도색 품질의 강화를 꾀하고 생산 품질 관리, 운송 시스템에 있어서의 첨단화도 함께 구현했다. 특히 리프트와 캐리어 등 중장비 운용 시스템을 자동화하여 생산 현장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했다. 

 

 

 

 

교육과 지역 공동체,
HSC의 미래 동력

 

혼다는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HSC의 공장 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티몬스빌의 공동체 시설을 위한 기여도 진행했는데, 혼다 ATV의 주력 기종 중 하나인 TRX420 랜처를 지역 소방서에 기증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자동차는 4륜 구동 방식으로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420cc의 OHV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 차종에는 5단 DCT를 장착한 트림도 있어 연비도 우수하다.

 

 

다양한 컬러의 혼다 ATV

 

 

혼다의 이러한 지역 사회 투자는 크게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사회는 해당 지역에서 출생 성장한 사람들이 지역 기반의 생산 시설을 통해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수한 교육은 특히 생산 시스템의 질적인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어릴 적부터 해당 ATV 및 SXS 제품과 친근하게 느낄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접하며 자란 이들이 경험을 통해 미래의 HSC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 CSR이 단지 자선 사업이나 기부가 아니라 현지인들의 삶의 방식과 기업의 가치를 조화시키는 것임을 HSC는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24년까지 8조 원 규모,
ATV의 역동적 성장세

 

ATV는 국내에서 레저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SXS는 생소할 수 있다. ATV와 SXS는 임도와 해안 사장 등 다양한 조건의 노면을 달릴 수 있는, 험로 전용 다목적 차량으로, 그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도로 포장률이 낮은 상당수의 유럽 국가 및 중국 등지에서 이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XS는 ATV와는 닮은 듯 다르다. 물론 둘 다 험로 주파에 적합한 차체 구조, 4륜 구동 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그러나 ATV와 달리 SXS는 농지 관리나 험로에서의 업무 등 다목적 차량으로서의 활용도가 더 높다. 또한 승차 인원 면에서도 SXS는 그 이름처럼 운전석 옆에 1인 정도의 별도 승차 인원이 탑승 가능하다. ATV의 조향 장치는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핸들 바 방식인데 비해, SXS는 자동차처럼 스티어링 휠이 있다. 또한 ATV는 운전자가 노출되어 있으나 SXS는 운전자를 보호하는 프레임 형태의 롤 케이지를 갖추고 있다.

 

 

 

 

시장 규모는 ATV가 더 크다. 유력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들은 ATV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한화 기준 8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현재 대비 50% 이상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ATV의 경우만으로 보면 2016년에만 약 18만 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소비자들이 젊은 층이라는 점이다.

 

 

주로 운전자 1인을 위한 험로용 차량 ATV

 

사이드 바이 사이드의 윈드실드

 

 

현재 혼다의 ATV 중 주력 라인업은 포트랙스(FourTrax) 시리즈이며, 하위 차종으로 포트랙스 링컨(Rincon)과 포어맨(Foreman), 랜처(Rancher), 리컨(Recon) 등이 있다. 주로 농업용과 다목적용으로 인기 있는 차종으로, 배기량은 각각 675cc, 475cc, 420cc(이상 수냉식), 공랭식 229cc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링컨 ATV는 국내에서도 ATV 마니아들에게 명기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

 

 

포트랙스 시리즈의 링컨

 

포트랙스 시리즈의 랜처. 양치기, 목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혼다의 SXS는 파이오니어라는 명칭으로 생산되고 있다. 엔진의 배기량에 따라 999cc의 파이오니어 1000, 675cc의 파이오니어 700, 475cc의 파이오니어 500으로 나뉜다. 파이오니어 시리즈는 보다 다목적용에 가깝게 설계된만큼 승객 보호와 승차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적용된다. 운전자를 비바람으로부터 가릴 수 있는 루프 및 윈드실드, 적재 공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가변 쇼크업소버, 픽업트럭과 같은 별도 적재 공간도 적용된다. 농?임업용뿐만 아니라 오지 탐사 등 다양한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명품 SXS로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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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파이오니어 1000(위)과 다양한 옵션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이외에, 험로를 기민하게 주파할 수 있는 ATV와 SXS는 경제 활동과 레저 모두를 아우르는 탈 것이다. 국내에서는 레저 체험장을 제외하고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세계 각국에서 혼다의 ATV와 SXS가 누리는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험로 전용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HSC는, 근거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티몬스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그 활력을 미래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ATV와 SXS의 시장성이 밝은 만큼, 혼다의 HSC가 다음 10년 후에 기록할 성과와 전략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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