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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정점에 달한 자동차와 사람의 조화, 10세대 어코드 국내출시

혼다코리아 2023.04.10 126

2018년 5월 10일, 혼다 코리아는 서울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가졌다. 1976년부터 42년간, 어코드는 미국에서만 1,100만 대 이상, 글로벌 기준으로 2,0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스테디 & 베스트셀러 자동차다. 국내에서도 2004년 공식 출시 이후 기준으로만 4만 대가 판매되었다. 판매량보다도, 수입차 유저들 사이에 어코드 하면 믿을 수 있는 자동차, 오래 보유하는 자동차라는 신뢰감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어코드가 또 한 번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진화한 모습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미 한국 시장과 미디어의 기대감은 최고조다.

 

 

 

속부터 완전히 새로워지다! 터보차저 중심의 파워트레인

9세대 어코드의 가솔린 엔진은 라인업은 3.5리터, 2.4리터 VTEC이었다. 그러나 10세대에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시피 1.5리터와 2.0리터 VTEC 터보 엔진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이 엔진들은 기존보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 모델명은 1.5 터보와 2.0터보 스포츠다.

1.5터보의 엔진은 최고 출력 194ps, 최대 토크 26.5kg?m의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가속의 선형성이 강화된 CVT와 결합되어 파워트레인을 이룬다. 그러면서도 여느 디젤 엔진 연비 못지 않은 13.9km/L의 복합연비(도심 12.6km/L, 고속 15.8km/L)를 발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8g/km에 불과하다. 국내 기준 3종 저공해 자동차에 해당한다.

 

 

어코드 1.5 터보

 

 

2.0리터 터보 엔진은 256ps의 최고 출력과 37.7kg?m의 압도적인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10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혼다의 10단 변속기는 5세대 오딧세이에 전륜 구동 차종 최초로 적용되어 그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검증을 마쳤다. 다단화 변속기이지만 전체적인 크기와 중량의 증가를 최소화해 전후 무게배분에도 이상적이다. 변속 레버 대신 버튼식 변속을 채용했다. 또한 패들 쉬프트를 사용하여 보다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판매 모델명은 2.0터보 스포츠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9세대부터 국내에 소개된 하이브리드는 어코드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파워트레인이다. 연비와 동력 성능 모두를 잡은 드문 차종인 까닭이다.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모터와 모터 제너레이터, 파워 컨트롤 유닛 등의 개선으로, 2개의 모터 작동을 최대한 활용하고 엔진의 개입을 줄인 3세대 i-MMD(Multi Mode Drive)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특히 0~2,000rpm 구간에서 32.1kg?m의 최대 토크를 보이는 모터는 다이내믹한 가속감을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동급 최고의 도심연비 19.2km/L(복합 18.9km/L, 고속 18.7km/L)를 구현했다. 합산 출력은 215ps에 달한다. 9세대와 달리 10세대 하이브리드는 EX-L과 투어링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동성과 편의성, 안전을 더한 첨단 테크놀로지

 

혼다의 10세대 어코드는 동급의 경쟁 기종들을 압도할 만한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다방면으로 적용되어 있다. 우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도와 주는 서스펜션과 섀시 설계가 돋보인다. 어코드는 고성능 접착제 활용 및 초고강성 스틸의 적용을 통해 차체 하부로의 하중 이동이 용이한 섀시구조를 갖고 있다. 2.0 터보 스포츠와 하이브리드 투어링 트림에는 2/1,000 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여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Adaptive Damper System)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플로팅 타입의 서브프레임(차체와 서스펜션 연결 부품)을 적용해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또한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투어링에는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적으로 적용되었다. 또한 인테리어에서는 탑승 시부터 쾌적함과 안락감을 제공하고 운전 시 편의성을 제공하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다. 기존 9세대에서 듀얼로 제공되던 모니터는 오딧세이 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8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여기에 제동 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오토 홀드 기능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를 개선함은 물론 차량의 무게도 줄이는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역동성과 안락함을 동시에 구현한 이러한 첨단 테크놀로지는 말 그대로 정중동, 동중정의 가치를 담고 있다.

 

 

 

공력성능과 미를 모두 구현한 패스트백 디자인

 

10세대 어코드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설계 트렌드인 로 & 와이드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해 낸 디자인을 선보인다. 우선 전고가 15㎜ 낮아졌고 전폭이 10㎜ 확장됐다. 특히 전면에서 봤을 때 라이에이터 그릴의 크롬 파츠와 LED 등화류의 연결이 강한 수평성을 구현해 보다 차체의 시각적 높이를 더욱 낮춘다.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인상을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패스트백 디자인의 루프와 C필러, 트렁크 리드까지의 연결선이 돋보인다. 또한 휠베이스가 55㎜나 길어져 측면에서의 비례감도 강조되었다. 이러한 어코드의 디자인은 2018년 북미 올해의 차를 석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코드 1.5리터 터보

 

 

넓고 슬림한 디자인의 가치는 실내에서도 드러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가죽 시트의 마무리도 완성도가 높다. 특히 수입 중형 세단에 잘 적용되지 않거나 옵션 사양으로만 적용되는 뒷좌석 열선 시트가 전모델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어코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이상의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그러나 10세대에 들어 경쟁 기종을 압도하는 자신감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어코드를 도로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래서 매우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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