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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 Hybrid] CR-V Hybrid

최*규 2023.11.07 322

며칠전 토요타 하이랜더를 시승했다. 속초 미시령터널을 지나 황태마을에서 회차하여 미시령 옛길을 넘어 다시 델피노로 가보았다. 출발시 약간 뒤뚱거리는 감이 왔다.  2.5리터 앳킨슨사이클 엔진이지만 대체로 클라이밍 성능아 나쁘진 않았다. 허지만 코너링시 바퀴와 차체가 약간 겉도는 것같은 감을 받았다. 서스펜션 종류와 튜닝의 문제인지.... 

혼다 CR-V 하이브리드 좌석에 올라보니 착좌감이 하이랜더보다 몸에 잘 맞는 느낌이 든다. 우선 엔진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시동이 걸려 있는지 착각하겠다. 토요타는 힘이 들면 엔진이 불평을 하던데 혼다는 다행히도 그렇지 않는 것같았다. 시승코스에 언덕이 없었지만 급가속시에도 끄르릉소리가 들리진 않았다. 우측 턴시그널과 연동된 레인와치기능이 아주 인상적이다. 후진시 후방카메라 영상도 밝고 선명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좌석에 통풍기능이 빠진 것이 안타깝다. 뒷좌석 선쉐이드는 없더라도... 한국도 기후변화로 여름이 점점 더워지는데... 카고 공간이 다소 작을 수도 있겠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엔 자전거 바퀴를 떼어내고 넣기에 아주 타이트한 폭이다. 집에 와서 자전거를 재어보니 폭이 117cm인데 가능할지 걱정이다.  하이랜더는 미국스펙에 뒤쪽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던데 한국시판차량은 더블위시본이다. 이게 무슨 못된 트릭인지 토요타에 대한 좋았던 인상이 구겨지고 말았는데 혼다는 다행히도 미국스펙과 같은 서스펜션을 달고 나왔다. 마켓팅에 지나친 트릭을 쓰면 차에 대해  쫌 아는 소비자에게 외면 받을텐데....  어쨌든 혼다는 그렇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파일럿도 한번 시승해 봐야겠다. 차 값이 이전 세대에 비해 900만원이상 인상되었으니 무엇이 달라졌을까....


댓글 1개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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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