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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혼다의 상상력에는 끝이 없다! 2019 CES

혼다코리아 2023.04.11 112

뉴모빌리티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터쇼가 아닌 전자제품 박람회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 두드러졌고, 북미 국제가전박람회(CES)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새로운 무대가 됐다. 하지만 박람회와 쇼를 위한 컨셉트 기술, 진정한 상상력과 모빌리티 변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 주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혼다의 주요 기술들은 2019년에도 CES를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ATV와 만난 인공지능 작업차량

 

미국은 국토가 넓은 만큼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이 세상이 맞나 싶을 정도의 험로도 있다. 또한 산불이나 지진,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도 잦아 험로가 아니었던 곳의 도로 사정이 무척 나빠지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는 차량의 접근도 어렵고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인명 피해도 발생한다. 따라서 우수한 성능의 험로용 차량인 ATV가 필수적이다.

 

혼다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ATV(All Terrain Vehicle)로 사랑받아 왔다. ATV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인데, 이는 단지 레저뿐만 아니라 구호, 험로 작업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필요도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혼다는 4륜 구동의 ATV에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센서와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UI 그리고 정교한 처리 능력을 갖춘 온보드 시스템을 적용한 3E-D18 자율 작업 차량을 선보인다. 이는 험로나 자연재해 현장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혼다는 자율주행과 연계한 ATV의 가능성을 지난 2018년 CES에서 언급한 바 있다. 즉 1년 뒤에 그 가능성을 구체화해 선보이는 셈이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세이프 스웜

 

혼다의 세이프 스웜(Safe SWARM) 테크놀로지는 자동차와 주변 사물 간의 통신을 의미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의 운행 시 주변 위치나 속력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경감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혼다는 궁극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을 커넥티드 기능으로 연결하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혼다의 세이프 스웜은 테크놀로지의 개념은 2017년 CES를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다. 혼다는 이 기술을 보다 구체화시키기 위해 오하이오주에 실제 도로환경 기반의 스마트 주행 실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실험 인프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의 커넥티드카 테스트용의 도로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커넥티드카 기술을 보다 정교하게 조율하고 있으며, 향후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과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Connected and Automated Vehicle) 연구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진화하는 혼다의 로보틱스

 

CES에 혼다의 로보틱스가 빠지면 서운하다. 혼다의 로보틱스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와 IT 기업도 상상하지 못한 과감한 시도를 보여 왔다. 또한 그것이 시도가 아니라 실제 가능한 일이라는 것도 동시에 증명해 왔다.

 

2019 CES에서 혼다는 인간의 의도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의도와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로보틱스 시스템인 패스봇(P.A.T.H Bot, Predicting Action of Human Bot)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로봇 시스템은 공항이나 전시장, 호텔 로비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사람을 찾아 스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말 그대로 인간의 행동에 대한 예측인 셈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미리 인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패스(P.A.T.H)봇

 

 

또한 혼다는 이러한 행동 예측 로보틱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정한 서비스 시스템으로서의 로보틱스(RaaS, Robotics as a Service)도 선보일 예정이다. RaaS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콘셉트는 정보의 공유와 저장, 로봇 간의 커넥티비티를 통한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가 데이터를 공유하기 쉽게 하며, 서비스 제공자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업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기술 지원자들 간의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패스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RaaS

 

 

이러한 로보틱스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궁극적으로 실제 공간에서의 활용성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원활한 이동성 및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움직임 등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혼다는 패스봇의 이동성을 위해 방향의 전환 등이 자유로우며 안정적으로 마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옴니 트랙션 드라이브 시스템(Omni Traction Drive System)을 선보인 바 있다. 바퀴는 개개의 작은 고리들의 연속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주행 때는 보통의 바퀴처럼 움직이다가 측면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할 때는 개개의 작은 고리들이 측면으로 회전하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동선에 최대한 불편을 끼치지 않게 한다는 것이 혼다의 목적이다.

 

 

패스봇의 이동성을 구현할 옴니 트랙션 드라이브 시스템

 

 

 

 

차량 내 결제부터 3차원 오디오까지,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든 첨단 기능을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개발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따라서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IT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취하고 있다. 혼다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IT 전문 스타트업 양성 및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혼다 디벨로퍼 스튜디오(Honda Developer Studio)와 혼다 엑셀러레이터(Honda Xcelerator)를 운영하고 있다.

 

 

 

 

혼다 드림 드라이브는 차량 내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다. 2017년 CES에서는 운전자용으로는 주유소나 음식점 등에서의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들로 소개된 바 있다. 2019년에는 게임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결합하여 동승자를 위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 3D 오디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노베토 시스템과 퍼셉티브 오토마타와의 협업을 통해서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베토 시스템은 자사의 스마트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차량 내 승차자 중 목적한 사람들에게만 음성 신호를 들려주는 기능을 구현한다. 즉 지향성 오디오 시스템인 것이다.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일으킬 수 있는 기술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통 흐름을 지향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향후 커넥티드카나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이 늘어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기술 소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인간 주행과 자율주행 자동차 간의 기술적 충돌 완화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혼다는 운전자와 사용자들이 일상을 재미있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의 정신이기도 하다. CES는 이러한 기업 철학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상상력의 산물을 현실로 옮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 그러한 혼다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2019 CES는 오는 1월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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