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파일럿은 미니밴인 오딧세이와 함께 북미 시장을 지배하는 패밀리카로 자리잡아 왔다. 현행 파일럿은 3세대의 페이스 리프트형으로, 지난 2018년 12월 한국에 공식 출시되었다. 국내 역시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SUV 인기가 높은데, 2018년 하반기부터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시된 대형 SUV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혼다의 뉴 파일럿은 높은 완성도와 첨단 편의기능으로 대형 SUV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혼다코리아 오토모빌 포스트는 파일럿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인 캐빈 토크와 지능형 지형 관리 두 사양을 영상으로 구현해보았다. 캐빈 토크는 오딧세이에도 소개된 바 있듯, 운전자 및 1열의 조수석 탑승자가 뒷편의 탑승자와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지형 관리는 전자제어식 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파일럿의 SUV다운 험로주파력 구현에 기여하는 기능이다.
혼다 뉴 파일럿의 캐빈 토크(엘리트 트림 전용)·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
우선 캐빈 토크는 디스플레이의 홈 화면에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을 누른 후 다음 화면의 하단 메뉴 중 '캐빈 토크(Cabin Talk)'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다음 화면에서 마이크 켜짐 버튼이 나온다. 운전자 및 1열 탑승자는 실내 측면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목소리를 전할 수도 있고, 뒷편 탑승자가 착용한 헤드폰을 통해서도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헤드폰 작동은 귀에 닿는 수신부 측면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간단히 작동된다. 음량은 수신부 겉면의 가장자리 다이얼을 돌려 조절할 수 있다. 이 때 차량의 모든 미디어 사운드는 통제되어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혼다 파일럿은 오딧세이 등에도 적용되는 최고 출력 284ps, 36.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3.5리터 VTEC 엔진과 9단 변속기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그리고 그 구동 방식은 네 바퀴가 각기 제어되는 전자제어식 상시 4륜 구동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 컨트롤을 정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최근, 특히 험로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SUV는 파워트레인과 구동계통의 협응을 통해 토크와 회전력 배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뉴 파일럿의 지능형 지형관리는 지능형 가변 토크 매니지먼트 4륜 구동(i-VTM4)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혼다의 픽업트럭인 릿지라인 등에도 적용되어 북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변속 장치 중 주행버튼 아래 자동차 아이콘이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클러스터에 노면별 주행조건이 표시된다. 노멀, 스노우, 머드, 샌드 네 가지의 메뉴가 있으며 선택할 때마다 해당 조건의 노면을 달리는 파일럿이 클러스터에 표기된다.
혼다의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어디서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모범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캐빈 토크와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은 파일럿의 매력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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