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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당신의 세계를 확장한다! 혼다 RV 라인업

혼다코리아 2023.04.14 114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이라는 말은 ‘여가’로 번역되지만, 생업을 넘어 자체적인 의미와 목적을 갖고 즐거움을 주는 활동을 두루 포함한다. 사람들이 자기의 의미를 찾고 경험을 넓히는 일에 목말라한다는 점에서 레크리에이션은 중요하며, 이동과 여행은 핵심적인 수단이다. 세상은 움직이는 만큼 넓어지고 그럴수록 인간이 자신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맥락도 확장된다. 어느 브랜드보다도 인간 존중의 철학을 중시하는 혼다의 RV(Recreational Vehicle)에는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의 결과가 견고하게 깔려 있다.

 

 

 

비행과 여행과 항해의 동반자

 

 

혼다의 RV 라인업인 파일럿과 CR-V 그리고 오딧세이는 이름과 코드 네임부터 여행의 개념이 적용돼 있다. 파일럿은 이름부터 그러하고 CR-V는 ‘편안한 런어바웃 차량(Comfortable Runabout)’ 혹은 ‘컴팩트 레크리에이션 차량(Compact Recreation Vehicle)‘을 의미했다. 오딧세이는 모험가인 그리스 신화의 영웅에서 따왔다. 재미있는 것은 누가 봐도 바다 사나이의 느낌이 나는 오딧세이 1세대의 개발명인 PJ가 개인용 제트기(Personal Jet)의 이니셜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레저 활동이 연상되는 이름을 가졌다는 것이다.

 

 

 

 

약간의 뉘앙스 차이도 있다. 파일럿과 오딧세이는 보다 여유로운 공간으로 다인원이 즐기는 여행, CR-V 컴팩트한 단위의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에 적합한 차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CR-V 역시 크기에 비해 효과적인 패키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오프로더와 도심형 RV의 양면성

 

 

SUV를 사는 핵심적인 이유는 공간 활용성이다. 특히 2열 폴딩을 통한 공간 확보 기능은 최근 아웃도어의 트렌드인 차박과 함께 SUV의 필수 기능으로 꼽힌다. 그러나 차량의 제원으로 이해하는 용적, 사진을 통해 보는 공간은 실제 체감하는 것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SUV들은 대부분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오프로더로서의 정통성보다는 점점 다재다능함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때에 따라서는 고성능 세단 못지 않은 주행의 즐거움도 요구된다.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만큼 충족시켜야 하는 욕구의 종류도 다양해진 것이다.

 

혼다 파일럿은 오프로더로서의 가치와 도심 지향형 차종으로서의 가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 파일럿의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인 i-VTM4에는 노멀과 눈길(Snow), 진흙(Mud), 모래(Sand) 등 마찰력이 불안정한 노면에 대응하는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계기반에서 운전자가 직접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i-VTM4의 역량만으로도 미약한 눈길, 평지 조건에서의 진흙길 정도는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혼다 북미 법인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네바다 사막의 험로 주행 대회인 <레블 랠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i-VTM4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픽업 트럭인 릿지라인에도 적용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New CR-V 터보의 4륜 구동 시스템은 평상시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전자제어식 리얼타임 AWD 시스템에 의해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된다. 이 시스템은 1세대 CR-V 출시 당시부터 적용됐는데, 대부분 차종에 적용돼 있던 부변속기를 없애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험로 주파력을 발휘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쾌한 주행 성능을 가진 CR-V 자체의 성격은 온로드에서 그 매력이 배가되지만 오프로더로서의 DNA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오딧세이는 기본적으로 전륜 구동 차종이고 안락하고 효율적인 주행 및 승차감을 목표로 하며, 전륜 구동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컴팩트한 부피와 비교적 가벼운 중량의 이 변속기는 V6 엔진이면서도 구조가 간단하고 경량화된 SOHC 방식의 i-VTEC 3.5리터 엔진과 결합해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비공식적이지만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미니밴 중에서는 정상급의 0→100km/h 가속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전륜 차축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미니밴이면서도 탄탄한 조향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RV 차량인만큼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험로 대응 능력도 갖추고 있다. 진흙길이나 모랫길 대응 모드는 없지만 스노우모드가 구동력을 조절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 기본적으로 캠핑이나 야외 레저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차종이므로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험로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믿으니까 나아갈 수 있다, 
혼다의 ‘아빠차’ 3총사

 

 

이동과 여행을 통한 세계의 확장은 안전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모험을 담은 영웅서사에서, 주인공들이 타는 배나 수레의 제원이 꽤 상세하게 언급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혼다 파일럿과 New CR-V 터보 그리고 오딧세이는 모두 차세대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바디를 갖고 있다. 부분별로 받는 외력의 크기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정도의 강성을 지닌 부품들이 긴밀하게 힘의 네트워크를 이뤄 충격을 완화하고 차량의 제어를 용이하게 하는 이 섀시 공법은 충돌 안전성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IIHS(미국 고속도로 손해보험협회) 기준 안전도 검사에서, 2020년형 기준으로 오딧세이와 CR-V 모두 탑 세이프티 픽 이상을 기록했다.

 

 

New CR-V 터보의 바디

 

 

물론 충돌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먼저다. 세 차종에는 모두 혼다 센싱의 능동형 충돌사고 예방 기능인 CMBS(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선행 차량이 급정거하거나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날 경우 충돌 위험을 줄이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로 인한 차로 이탈 사고를 예방해주는 LKAS(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RDM(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대형차량으로 사각 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파일럿과 오딧세이에는 BSI(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CTM(크로스 트래픽 모니터)가 적용된다.

 

흔히 RV 차량들은 ‘아빠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는 가족 활동의 안전과 편의에 대한 책임감이 녹아 있어야 하는 장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빠라도 연령대는 조금 다르다. 파일럿과 오딧세이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서 활동성이 크거나 다자녀인 경우를 전제한다. 이에 비해 New CR-V 터보라면 상대적으로 어린 자녀인 경우에 잘 어울린다.

 

 

 

 

물론 혼자 즐기는 혼다 RV 라인업 또한 색다른 맛을 주는 멋진 경험일 수 있다. 파일럿이나 오딧세이의 드넓은 공간을 오롯이 나만의 베이스캠프로 쓰는 기분은 어떨까? 막 시작하는 연인이 New CR-V 터보와 함께 서로의 추억이 되어주는 일을 상상하면, 그것 또한 멋진 경험일 것이다. 혼다의 RV 라인업이 지향하는 가치는 생각보다 넓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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