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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디자인?달리기?안전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면 동급 최강 HEV

혼다코리아 2023.04.14 132

하이브리드는 이제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솔린이나 디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파워트레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됐다. 따라서 지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더라도 자동차 자체의 매력을 중시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어코드이기에 선택할 수밖에 없는 특별함이 녹아 있다. 그리고 2021년 그 특별함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도 퍼포먼스다!

 

 

10세대 어코드의 디자인은 그 자체로 무척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890㎜의 전장에 2,830㎜의 휠베이스로 측면 비례감은 스포티하고, 전고가 1,450㎜로 동급 세단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낮아 날카로운 실루엣을 자랑했다. 10세대 어코드가 처음 등장한 2017년, 전문가들은 시빅 타입 R 쿠페의 날렵한 선을 중형 세단에 효율적으로 이식했다는 호평을 내놓았다. 9세대가 다소 장중한 3박스형 세단의 가치를 가졌다면 10세대는 효율과 속도감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전장이 4,905㎜로 조금 더 길어져 특유의 속도감 있는 실루엣이 더 강조됐다. 또한 전면부에서는 범퍼 하단 좌우측의 LED 포그 램프가 일렬형에서 1구형으로 바뀌었다. 많은 어코드 유저들을 만족시킨 깔끔하고 날카로운 상단 이미지는 그대로다.

 

 

 

 

측면은 좀 더 변화가 크다. 과거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17인치 휠만 적용됐으나 이번엔 투어링 트림에 19인치 휠을 적용했다. 디자인도 간격이 넓은 5 스포크 타입이다. 2모터 i-MMD 시스템에 기반한 파워풀 하이브리드로서의 드라이빙 성능과 어울린다. 타이어는 단면폭 235㎜, 편평비는 40%로 코너링 시 강한 마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원이지만 이러한 휠과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하이브리드 투어링의 공인 복합 연비는 17.5km/L(도심 18, 고속 17)에 이른다.

 

 

 

 

휠 직경 확대와 함께 넓어진 타이어 단면폭은 단정하고 매끄러운 후미 이미지를 보다 스포티하게 보이도록 한다. 후미 윈드실드부터 트렁크 데크까지는 부드러운 패스트백 라인을 살리되, 후미 위쪽의 공기 흐름이 지나치게 빨라져 양력(떠올리는 힘)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있다. 이 선은 리어 범퍼 하단의 매끄러운 라인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운전자는 편리하게, 동승자는 편안하게

 

 

어코드의 실내는 심플하다. 그러나 부족함이 없다. 혼다가 지향하는 ‘Man Maximum-Machine Minimum(인간 최대화-기계 최소화)’의 철학이 바탕인 까닭이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인테리어는 운전자나 동승자를 현혹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첨단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부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캐빈 첨단화의 방향을 따른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편의 사양도 빠지지 않았다. 1열에는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에는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좌석의 구조는 중형 세단 다운 안락감을 자랑한다. 1열 운전석에는 8방향 파워 시트와 4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는 럼버 서포트가 적용된다.

 

2열은 넓은 레그룸이 강점이다. 또한 전면 윈드실드와 1열 윈도에는 어쿠스틱 글래스가, 휠에는 구동 소음의 주파수를 상쇄해주는 휠 레조네이터(공명기) 설계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까지 적용돼 주행 시 실내 정숙성을 더한다. 또한 안전을 위한 리어 시트벨트 리마인더도 적용된다.

 

 

 

 

 

더 정교화된 혼다 센싱

 

 

충돌 없는 이동의 자유라는 혼다의 이상을 브랜드화한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 역시 더욱 정교해진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에는 운전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저속 추종 시스템(LSF)와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LKAS)/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급작스런 상황에서 충돌 사고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저속 주행 시 전방의 물체를 보다 세밀하게 감지하고 제동력을 발휘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ow Speed Braking Control)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2021년부터는 파일럿, 오딧세이 등 대형 차종에 적용됐던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추가돼 후진 출차 시 후방 안전 및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안전성도 높였다. 노멀, 와이드, 탑다운의 세 가지 시야 위치 및 화각을 제공하는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도 후방 안전에 도움이 된다.

 

 

 

어코드를 더 어코드답게! 
더 강력해진 기본기

 

 

반세기에 달하는 어코드의 역사에 운전의 재미가 빠질 수 없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간다. 노면 정보를 기민하게 읽고 감쇠력을 조절하는 액티브 컨트롤 댐퍼는 측면 지지력이 강해진 휠, 타이어,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섀시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코너링 자세 제어장치의 조화는 전륜 구동 세단 중 어코드가 왜 최고의 펀 드라이빙을 자랑하는지 증명한다.

 

 

 

 

2모터 기반의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시스템은 최고 출력 184ps의 구동 모터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같은 강력한 초반 가속감을 전한다. 또한 고속에서도 엔진의 부하를 덜어주거나 엔진과 힘을 합쳐 최고 215ps의 출력을 쏟아냄으로써 하이브리드는 재미없는 차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박살 낸다.

 

 

 

 

혼다는 이미 9세대 어코드부터 노면 상황이 나빠 마찰력이 불안정하거나 경사로 인해 전후 무게 중심이 쏠려 조향이 불안해질 때, 직진을 유지할 수 있는 직진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상당수 전륜 구동 차종 유저들이 직진 시 불안감을 호소하는 데 비해, 어코드 유저들은 느낄 수 없는 불안이기도 하다.

 

 

 

 

하이브리드는 완전한 전기차로 가기 전까지의 과도기적인 파워트레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단계에 있든 자동차는 그 자체로서 의미와 재미를 가져야 한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고를 때 과도기인 것을 감안하고 가치를 양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 의미와 재미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차종 자체의 매력과 가치다. ‘어코드’라는 이름에 방점이 찍힌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지금 이 순간 더 특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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