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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미니밴의 기준, 수입 프리미엄 미니밴 No. 1

혼다코리아 2023.04.16 309

승용차 개념의 미니밴 시장을 연 차는 뭐니뭐니해도 혼다의 오딧세이다. 빠른 기술 발전으로 프런티어 어드밴티지가 쉽게 사라지는 세상이지만 내구재인 자동차의 경우는 다르다. 오딧세이는 안전과 삶의 여유, 성능적 재미 그 모든 것이 조화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뢰의 이름으로 자리잡은 자동차다. 이를 증명하는 지표와, 그 명성을 떠받치는 강력한 장점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보았다.

 

 

 

 

 

압도적 선택, 
숫자는 진실이다

 

 

혼다의 오딧세이는 2018, 2019년 한국 시장에서 수입 미니밴 1위의 위치를 지켰다. 무엇보다 오딧세이는 미니밴 차급의 기준이자, 선망의 대상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도 오딧세이의 판매량은 압도적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판매량은 51만 대, 연 평균 10만 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동 기간 경쟁 차종보다는 연 평균 약 1만 2,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COVID-19 팬데믹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미국 시장에서도 오딧세이는 2019년의 84%에 달하는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COVID-19 팬데믹 초기, 혼다 오딧세이가 보여 준 이미지도 기여했다. 디트로이트 시는 혼다 오딧세이 10여 대를 구매해 검사소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혼다는 자동차의 공조 기능을 개조해 음압 공간을 만들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했다. 격리 병실과 같은 원리였다. 또한 운전석과 탑승 공간 사이에 방역을 위한 투명 격벽을 설치했다.

 

 

2020년 미국 디트로이트 시에서 COVID-19 검사소 운행 차량으로 활용된 오딧세이

 

 

사실 이 아이디어는 원래 COVID-19 팬데믹 초기 일본에서 실행됐는데, 미시간 주의 한 공무원이 뉴스로 이를 접하고 긴급히 시의 승인을 얻어 혼다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2만 명의 디트로이트 시민이 대중교통으로 진료소를 찾는 과정에서 오히려 감염될 위험이 높았다”며 “차량 개조를 통해 시민을 도와 준 혼다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전륜 구동 최고 10단 AT,
잘 달려야 미니밴이다

 

 

오딧세이에는 최고 출력 284ps(6,000rpm), 최대 토크 36.2kg?m의 3.5리터 i-VTEC 엔진이 적용된다. 그리고 전륜 구동 자동차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초기 가속에 유리하도록 저단의 기어비는 넓게, 단 사이의 폭은 좁혀 빠른 변속과 항속 시 효율성은 높게 한 다단화 변속기의 이상적인 기술력이 적용됐다.

 

 

 

 

자동변속기이면서도 빠른 동력 전달은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와 평가기관이 극찬하는 혼다 10단 자동변속기의 장점이다. 특히 가속 시 2단 이상을 빠르게 하향 변속하는 기능은 오딧세이가 북미 시장에서 ‘잘 달리는’ 미니밴으로 평가받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오딧세이의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약 7.5초로 동급 미니밴 중 단연 돋보이는 수준이다.

 

 

 

견고한 선회 성능 역시 오딧세이의 매력이다. 다단화 변속기지만 유닛의 크기를 줄여 가로 배치 전륜 구동 엔진임과 결합됨에도 전륜 차축에 걸리는 하중을 최소화했고, 조향의 안정성을 높였다. 대배기량 엔진임에도 SOHC 방식으로 구조와 무게를 줄인 i-VTEC과 10단 자동변속기는,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의 ‘심플한 엔지니어링’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한국 기준으로도 복합 9km/L의 공인 연비를 발휘한다. 고속도로에서의 연비는 11.2km/L에 달하는데, 이 역시 실제 운전자들에 따르면 이 이상의 연비가 기록된다고 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187g이다. 동급 배기량의 경쟁 차종보다 6~7% 적은 수치이다.

 

 

 

상상력과 아이디어 
넘치는 소통의 공간

 

 

오딧세이가 미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공간과 기술 자체에 깃든 상상력 덕분이다. 이는 1세대 오딧세이로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전통이다. 운전자가 바랐지만 설마 이런 걸 차에 장착할 수 있을까 했던 기능들을 먼저 적용한 사례가, 오딧세이에는 있었다. 뒷좌석을 볼 수 있는 1열 천장의 미러를 비롯해 탈착이 가능한 시트,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등은 기술 이전에 차를 이용하는 사람의 삶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보여 주는 기능이었다.

 

완력이 약한 사람도 시트 아래 레버를 밀거나 당기는 방식으로 쉽게 시트 위치를 바꿀 수 있는 2열 매직슬라이드 기능은 5세대의 대표적 기능이다. 한참 다툼이 잦은 연년생 형제, 남매와 함께 여행하는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덜어 줄 만한 기능이기도 해 북미 시장에서도 큰 환영을 받았다.

 

 

 

 

2, 3열 탑승자의 상태를 1열에서 체크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 기내 방송을 하듯 소통할 수 있는 캐빈 토크(CabinTalk)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10.2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을 기반으로 HMDI 케이블을 연결하면 게임부터 영화까지 즐길 수 있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미니밴이라는 장르가 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끌어올린 것이 오딧세이다.

 

 

 

 

 

2열 이렇게 조용한 미니밴 있어?

 

 

미니밴은 주행 소음에 다소 취약한 장르다. 자체 자체가 크고 테일게이트가 수직에 가깝다 보니 와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차고가 높아 진동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오딧세이는 앞쪽 윈드실드는 물론, 2열 윈도우까지 적용된 어쿠스틱 글래스 덕분에 어떤 미니밴보다도 정숙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어쿠스틱 글래스는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두께를 더한 유리다. 통상 T(Thickness)로 표기하며 밀리미터와 동일한 단위다. 혼다 오딧세이의 전면 윈드실드는 4.7T, 측면 주행풍과 파워트레인 진동의 영향이 가장 큰 1열 윈도우는 4.8T, 2열 윈도우는 4.3T 수준으로, 경쟁 차종 대비 적용 범위가 더 넓다. 즉 혼다 오딧세이는 무거운 어쿠스틱 글래스를 더 장착하고도 우수한 연비를 발휘하고,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오딧세이는 최근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한국의 미니밴 마니아들을 찾았다. 추종 불가한 기본기에 안전과 편의 그리고 디자인 포인트를 더한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편안한 가족의 이동을 위해 미니밴에 관심을 둔 분들에게, 오딧세이의 출시 소식은 이른 ‘봄 소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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