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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때론 차보다 넓은 세상이 있다! 하늘에서 본 파일럿

혼다코리아 2023.04.18 38

대형 RV 전성시대라지만, 승용 자동차가 아무리 커도 공간의 한계는 있다. 전장 5미터가 넘는 차라 하더라도 그 공간은 웬만한 아파트의 방 한칸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삶이 감춰 둔 놀라움을 전한다는 파일럿의 캐치프레이즈는 더욱 감동적이다. 다른 대형 SUV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차 안에 가둘 때 파일럿은 운전자의 시야를 차 밖의 삶과 세상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 파일럿을, 파일럿보다 높은 세상의 시선으로 살펴봤다.

 

 

 

 

※ 드론 비행 가능 구역에서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지상에서 보면 ‘한 덩치’
그러나 위에서 보면 날렵함이 돋보인다

 

 

파일럿의 전고는 1,795mm다. 성인 남성 중에서도 큰 키로 불리는 180cm에 달한다. 그래서 파일럿을 내려다볼 기회는 많지 않다. 신장 210cm의 농구 센터가 온다 하더라도 어깨 아래로 내려다보는 정도의 수준일 것이다. 그래서 지상에서 보는 파일럿은 다소 위압적이다. 물론 디테일 곳곳에는 스포티한 느낌이 있지만 차체 전체에 보이는 스포티한 감각은 다른 시야에서 볼 때 더 잘 다가온다.

 

 

 

 

그러나 지상에서 약 10미터만 솟아올라서 파일럿을 보면 파일럿의 전체적인 윤곽이 갖는 날렵함과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지상에서는 ‘볼륨감’에 가려졌던 전장 5,005mm의 전장이 만들어내는 늘씬함도 보인다. 달릴 때 그러한 면모는 두드러진다.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서 파일럿을 보면 큰 체구 대비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아님을 알게 된다. 날카로운 윤곽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윤곽선이 어우러진 전면도 그렇지만, 심플한 캐릭터라인, 깔끔한 루프 레일과 윈도우 윤곽이 만들어내는 측면 선도 속도감을 만들어내는 모습임을 알 수 있다.

 

 

 

파일럿답게, 
하늘을 담는 SUV

 

 

좋은 집의 조건으로 채광을 꼽는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바깥 세상을 만나고 담을 인터페이스가 충분한 차는 실제 크기 이상의 공간감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파일럿의 선루프는 1열과 2열 천장으로 나뉘어 있다. 넓다는 건 알지만 2열에 ‘대’자로 누워 있거나 하지 않으면 그 면적이 주는 느낌을 음미할 기회가 많지 않다. 위에서 내려다본 파일럿의 루프 글래스는  새삼 그간 이를 통해 내다보는 하늘이 얼마나 시원한 모습이었을지를 가늠케 한다.

 

 

 

 

1열보다 2열 위의 글래스 루프 면적이 더 넓다. 2열과 3열에까지 좋은 채광을 선사하는 구조다. 한겨울에는 따뜻한 햇살이 들어와 자연적으로 포근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1열 윈드실드 역시 새삼 넓어 보인다. 대형 SUV임에도 파일럿은 전방 좌우측 하단의 사각이 적은 편인데 이는 전면 윈드실드의 탁 트인 시야 덕분이기도 하다. 차보다 윗쪽에서 내려다보면 윈드실드의 넓이를 좀 더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안정성 뛰어난 대형 SUV

 

 

파일럿은 대형 SUV 중에서 단연 거동이 돋보이는 차로 평가받는다. 최대 1,500MPa(152 kgf/㎟)급의 초고장력강과 유연성을 강조한 590MPa급의 강재가 조화를 이룬 차세대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바디는 주행 상황과 하중 이동에 기민하게 대처한다.

 

오프로드에서 경험하게 되는 상하 충격에도 유연하고 여유롭게 반응한다. 실제로 혼다는 파일럿 양산형 버전으로 북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랠리에도 도전해 완주한 이력이 있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 링크의 일반적인 구조이지만 부품 하나의 경량화 및 지능형 지형 관리 시스템이 더해진 4륜 구동 방식으로 그 어떤 정통 오프로더보다도 안전한 인상을 준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과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의 작동 안전성 역시 높은 고도에서 보면 더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혼다 센싱의 좌우 차로 간격 유지 능력은 그 어떤 브랜드의 운전자 보조 기능과 비추어봐도 독보적인 정확성을 자랑한다. 특히 제동과 조향 조작 모두에서 부드러운 면모를 발휘하는 RDM은 혼다의 충돌 없는 안전이라는 이상을 실감케 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자동차 역시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직접 운전하거나 가까이서 볼 때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가까이서 볼 때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대형 SUV의 경우도 그러하다. 혼다의 파일럿이 가지고 있는 공간과 매력은 보다 넓은 시야에서 볼 때 더 크게 느껴진다. 파일럿 안에서 파일럿의 매력을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기회가 된다면 차가 보여주는 세상의 공간감을 더 느껴보라고, 혼다의 파일럿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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