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간 한 해를 이제는 진심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다. 마무리를 위한 생각은 복잡하기보다 심플할수록 좋다. 강력한 마무리투수가 대부분 투피치(구종 2가지) 피처인 것과 비슷하다. 생각이 복잡하다면 잠깐이나마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긴 여행이 아니라 잠시 홀로, 주변을 좀 헐겁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깨끗하고 심플한 힘으로 가득 찬 하이브리드 SUV와 함께라면 최적이겠다.
고민을 털어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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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는 여행은 불교의 두타행과 같은 고행이 아니다. 괜히 추위를 참으며 벌벌 떨었다가 감기라도 얻으면, 요즘 같은 시국에 출입할 수 있는 식당도 없고 민폐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졸음운전을 유발하지 않는 수준으로 몸은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히터를 직접적으로 세게 트는 것보다 풍향을 조절해 간접적인 난방을 하고, ‘엉따’와 ‘손따’를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이 바로 인체를 향하면 코와 목 안을 마르게 할 수 있다.
겨울 에어컨 필터를 언제 교체했는지를 확인하고 약간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교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에 제거 시 올라오는 강한 바람에 약간의 퀴퀴함이 느껴진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자동차 실내 온도도 21~23℃ 정도가 적절한데, 실제 차량에서의 설정 온도는 23~25℃ 정도가 적절하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의 경우 스티어링 휠 열선과 전좌석 열선 시트가 적용된다. 온도 조절 단계는 3단계인데, 온도 차가 적절하다. 어떤 차량들은 최고 단계와 최저 단계의 온도차가 심한 편이지만 혼다는 딱 ‘적절’한 온기를 제공한다.
참고로 혼다 자동차 고객이라면 2022년 3월 31일까지, 혼다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신규 프리미엄 필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과일추출물 기반의 친환경 항균필터로 M2.5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먼지를 90% 이상 차단하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까지 제거해 준다.
하이브리드 4륜 구동, CR-V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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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마찰력 확보가 관건이다. 눈이 오지 않더라도 블랙 아이스 등으로 순간적으로 마찰력을 잃고 조향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4륜 구동의 가치는 더욱 돋보인다. 과속하지 않는다면 윈터타이어 아닌 사계절 타이어로도 어느 정도의 주행은 가능하다.
그러나 고도가 약간 높은 지역으로 갈 생각이라면 최소한 체인은 구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눈은 기상 예보의 예측 가능범위 밖에 있다. 강력한 한기가 조금 남아 있는 수증기를 모두 응결시켜버리면 그대로 눈이 돼 내린다. 0.5cm만 눈이 쌓여도 마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고민을 덜어내고 한 해를 마무리를 하러 가는 길, 타이어 미끄러짐 때문에 아슬아슬 긴장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오면 안 될 일이다.
체인 장착이 어렵다면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타르나 레진 성분의 스프레이 타입의 마찰력 증가제도 있으며 이는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마찰력 확보 성능은 제한적이며 시속 40km/h a미만 주행이 권장된다.
참고로 4륜 구동 SUV의 경우 스노우 체인을 전륜과 후륜 중 어디에 장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정비 전문가들은 주력 구동륜에 장착하는 것이 기본이고, 눈길을 돌파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전륜에 장착하는 것을 권한다.
CR-V 하이브리드에는 전자식 센서를 통해 마찰력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리얼타임 AWD(Real Time AWD)가 적용된다. 그러나 항상 주의는 필요하다. 특히 마찰력이 부족할 때 급작스런 토크 전개는 차량의 제어를 어렵게 만든다. 이 때 혼다 i-MMD 시스템의 강력한 전기 모터 성능에 기반한 EV 모드 특유의 자연스런 구동력 전개가 도움이 된다.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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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분명 배터리가 제 힘을 발휘하기에 유리한 환경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유저들이 연비 악화 증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론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배터리 패키징은 혹한과 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됐다. 주행 습관이나 경로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행 전 예열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연비가 타 계절 대비 조금 나빠질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주행 시간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연비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다. 만약 걱정이 된다면 외기를 차단할 수 있는 건물 내부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이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혼다는 2021년 2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미디어 주행 행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입춘이라는 절기가 무색한 혹한이 몰아쳤다. 2주 뒤 서울에서 진행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시승 행사 당시에도 영하 10도에 가까운 혹한이 맹위를 떨쳤다. 그럼에도 각 주행 구간에서 연비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니 만약 혼다 CR-V 하이브리드나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정에 오를 때는 연료비 걱정은 조금 덜어두어도 좋겠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2021년은 여러 모로 답답했다. 일상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고 에너지를 주는 여행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자신과 시간을 돌아볼 기회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연말의 시간을 2년 연속으로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기는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지금 여러분과 함께 있는 차가 CR-V 하이브리드나 어코드 하이브리드라면 최적이겠지만, 아니라도 괜찮다. 안전하게 혼자 다녀올 요량이라면 정말 며칠 남지 않은 2021년을 휴가로 장식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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