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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혼다 센싱을 더욱 제대로 쓰는 관리법

혼다코리아 2023.04.19 589

혼다 센싱과 같은 ADAS는 센서가 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보조 기능이라 하더라도 주행 중에 파악되는 정보가 존재하지 않으면 작동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혼다 차량 각부의 센서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정확한 작동을 위한 관리법을 간단히 살펴본다.

 

 

 

 

 

자율화의 키를 쥔 센서, 
향후 자동차 시장의 핵심

 

 

자동차는 20~30종의 센서를 사용하며 그 절대 개수도 많다. 열과 압력, 속도나 모션 등의 물리력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다양하게 적용된다. 특히 자동차가 지능화를 지향하면서 센서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센서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70억 달러를 기록, 향후 7년간 연평균 10.4%로 약 39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0월에 공개한 혼다 센싱 360처럼 더 진화한 ADAS나 레벨 3급 이상의 조건부 자율주행이 양산화될 시기가 2030년 정도라는 전망이 반영된 수치다.

 

 

 

 

ADAS 기능에 관여하는 자동차 센서는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LiDAR) 등을 꼽을 수 있다. 통상 광학카메라는 전면 윈드실드 상단 중앙에 위치하며,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는 전면 범퍼 중앙이나 엠블럼 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현재 혼다 각 차종에 적용되는 혼다 센싱은 전면 윈드실드 카메라와 범퍼 하단의 밀리미터파 단위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카메라는 좌우 차선 및 보행자를 인지하고 레이더 센서는 전방에 있는 차량이나 장애물을 인식한다. 물론 혼다 센싱을 구성하는 각 기능의 작동에 있어, 이 센서들은 상호보완적이다.

 

 

 

 

참고로 자동차 센서 시장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레이더와 라이다는 각자의 특성과 장점이 있다. 전방의 물체를 감지하는 방식에서 레이더는 전파를,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용한다. 라이다는 3D 정보의 인식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악천후 시 빗방울 등을 모두 정보로 인식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가라면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는 차량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센서관리에 필요한 건?
아주 작은 관심

 

 

자동차 제조사가 센서를 장착할 때 중요하게 보는 가치는 감지의 정확성, 민감성과 내구성이다. 물론 내구성과 민감성이 완벽하게 공존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소재의 안정성, 패키징의 정밀성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우선 혼다 센싱의 광학 카메라는 윈드실드 안쪽에 붙어 있다. 겨울철 실내외 공기 온도차로 인한 결로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자리다. 별도로 까다로운 관리를 요하는 부분은 아니다. 만약 여기에도 이런저런 관리가 필요하다면 소비자들이 먼저 외면했을 것이다. 굳이 주의할 점이라면 틴팅 시 광학카메라 센서를 가리지 않는 정도인데, 최근 틴팅 시공 업체들은 고객보다 이런 점을 더 잘 알고 있다.

 

상대적으로 범퍼 하단에 적용되는 레이더 센서의 경우는 이물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악천후에 상대적으로 강한 레이더 센서이기 때문에 비나 눈이 내리는 그 상황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눈의 경우 이것이 센서 표면에 엉겨 있을 때는 약간의 방해가 일어날 수는 있다. 특히 염화칼슘 덩어리나 타르 등이 튀어 엉겨붙는 경우가 그러하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큰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만약 센서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면 계기반 경고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고등을 보기 전에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주행했다면 미리 예방적으로 가볍게 닦아두는 것도 좋다.

 

다만 이 센서를 세척한다고 셀프 세차장에서 고압수를 집중으로 쏜다든지 하는 행위는 불필요하다. 100~120바에 달하는 압력의 물줄기를 센서에 분사하면 센서 자체보다도 센서와 연결된 전장 부품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레인와치, 멀티 앵글 카메라
화질 따라 대응하기

 

 

혼다 센싱에 관여되는 기능은 아니지만 레인와치(차로 우측 후방 감지)용 카메라나, 후진 출차 시 안전을 위한 멀티 앵글 카메라도 혼다의 대표적 안전 기능 중 하나다. 레인와치는 운전자 입장에서 취약하기 쉬운 동승자 쪽 후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 앵글 카메라의 경우 SUV나 미니밴의 후방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혼다에 적용된 레인와치와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의 경우는 특별히 손이 가는 경우가 적다. 레인와치용 카메라는 후방을 향해 있으므로 악천후라 하더라도 빗물을 정면으로 맞는 구조가 아니다. 차량 뒤쪽에서 높이에 따라 다른 각도를 제공하는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도 빗물 등으로 인한 오염을 피할 수 있는 위치에 장착돼 있다.

 

 

핑크색 부분이 카메라 위치

 

 

해당 기능들에 대해서는 예방적으로 뭔가를 하기 보다는 사용 중 화질을 체크해보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 비나 눈이 내린 이후, 이물질이 제대로 닦여 있지 않다면 세차 후 렌즈용 천이나 세척 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올이 억센 수건이나 세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정 티슈를 쓰게 되면 렌즈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시야 혼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시야는 그리 넓고 정확하지 않다. 운전 중 다양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도 결국 인간의 시야 부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기능은 그 한계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들이다. 이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쓰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관심만 더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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