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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뒤늦게 찾아온 하이브리드 열풍? 그래도 답은 정해져 있다

혼다코리아 2023.04.19 508

자동차 전동화는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배터리에 의존하는 순수 전기차(BEV)가 시대를 지배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결국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최근 각 자동차 브랜드들이 바쁘게 하이브리드를 다시 챙기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단지 엔진과 모터의 결합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갖는 두 구동계의 장점만을 최대화해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죠. 하지만 만족할 만한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답을 만날 수 있는 기본적인 몇 가지 물음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모터와 엔진 중 주도권은 어디에?
연비와 주행 질감의 비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엔진과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모터가 연결되어 역할을 배분하거나 혹은 협응합니다. 제조사에 따라 엔진의 역량이 주도적인 시스템과 배터리의 역량을 최대화한 시스템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2.0~2.5리터 배기량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은 구입 전 소비자들의 눈에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차이는 차량을 보유하고 어느 정도 운행하면 금방 드러납니다. 엔진 주도의 차량들은 초기 가속 및 고속 주행에서 엔진 의존도가 높습니다. 특히 요즘 나오는 2.0리터 미만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는 이런 경향이 더욱 큽니다. 물론 일반적인 가솔린보다 연비가 우수하나 극강이라 할 수 있는 연비는 아닙니다. 또한 엔진이 주가 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와 엔진의 전환 시에 이질감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모터가 주도권을 갖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어떤 조건에서도 모터가 능력을 발휘합니다. 혼다의 2모터 기반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그러합니다. 크랭크축에 연결된 발전용 모터와 차축에 연결된 주행용 모터는 자체 최고 출력과 토크만 해도 184ps, 32.1kg?m에 달합니다. 고속 가속 시에도 주행용 모터가 강한 힘을 발휘하고 엔진에 연결된 발전용 모터가 최적 효율로 전기를 공급해 215ps의 합산 출력을 발휘하죠. 그래서 통상 고속 주행 시에 연비가 급격히 나빠지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강력한 퍼포먼스와 연비를 동시에 발휘합니다.

 

 

실제 주행 시 20km/L를 상회하는 CR-V 하이브리드의 연비

 

 

물론 동력 전환 시 이질감도 극히 적습니다. 혼다의 i-MMD 시스템을 2019~2020년 연속으로 ’10 베스트 엔진’에 선정한 <워즈오토>도 바로 이 점을 주목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와 가까운가?
주행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

 

 

이처럼 강력한 모터 성능을 기반으로 EV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기에,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말 그대로 ‘멀티 모드’ 드라이빙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저속 구간에서는 충전된 전기 기반으로 주행용 모터가 구동하므로 전기차처럼 지연 없는 출발이 가능합니다.

 

회생 제동 강도는 패들쉬프트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회생 제동의 강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엔진 브레이크의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죠. 덕분에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감속할 수 있는데, 이는 와인딩 구간에서 안정성 효율,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채워주기도 합니다.

 

 

 

 

가벼운 공차 중량 역시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차 중량은 1,570kg, 4륜 구동 하이브리드인 CR-V 하이브리드는 1,710kg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고 두 차종 모두 19인치 휠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벼운 편입니다. 여기에 구조가 심플하면서도 정교하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댐퍼는 ‘핸들링 하면 혼다’라는 말이 나오게 합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이 들어갔는데, 휠 센서, 차량 각 방향에 작용하는 물리력, 엔진 회전수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감쇠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한 급 위의 승차감과 조향 감각을 자랑합니다.

 

 

 

 

 

탈수록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가?

 

 

구입할 때 화려한 옵션으로 마음을 홀리지만 쓸수록 늘어가는 고장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차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평범한 듯 흉내낼 수 없는 견고함으로 일상을 편하게 해 주는 차가 있습니다. 혼다의 어코드와 CR-V는 각 시장별 신차 안전도 검사를 포함해 전세계 판매량으로 견고함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시트 디자인은 보편적인 디자인이지만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몸을 견고하게 지지해주고 편안하게 받쳐줍니다. 장거리 주행에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정숙성을 기반으로 안락함이 조화된 것이 혼다 하이브리드의 실내입니다.

 

 

 

 

물론 첨단 편의 시스템도 적용돼 있습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두 최근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있죠. 이미지가 이중으로 보이지 않고 선명한 시야로 운전자 중 자연스럽게 전방을 주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ADAS, 정확하고 안전한가?

 

 

국내 시판되는 혼다 주요 차종에는 모두 첨단 ADAS(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적용됩니다. 최근 주요 신차에는 ADAS가 대부분 적용되는 추세지만, 혼다 센싱은 2050년까지, 혼다 제품과 관련된 사고에서 사망자를 제로화하겠다는 비전과 인간존중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혼다 센싱에서 주행의 편의를 도와주는 기능은 저속 추종 시스템(LSF)를 동반한 자동감응식 정속주행 장치(ACC)와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LKAS), 도로 이탈 경감(RD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ACC/LSF는 혼다의 i-MMD와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별도의 변속기가 없고 2개의 모터와 엔진의 고정 기어비를 통해 속도가 제어되는 이 시스템은 저속이든 고속이든 부드럽고 안정적인 속도 조절과 크루징이 가능합니다.

 

또한 50km/h 이하의 속력에서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인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도 적용돼 있습니다. 물론 보행자가 차를 잘 인지하도록 경고음을 울려주는 AVAS(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이 적용돼 안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명확한 경고음이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는 부드러운 소리이며, 후진 시에 음량이 더 증가해 후방 보행자 충돌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석유의 직접 사용량을 줄이고 전동화의 과정에서 증가하는 전기 생산 비용을 억제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의 균형점을 낮추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입니다. 전문가들이 향후 상당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미래를 길게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이브리드의 시간 속에서 어떤 선택지가 가장 효율적일지는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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