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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소식

바이크 많은 나들이길, 모두를 위한 안전운전은?

혼다코리아 2023.04.19 134

드라이브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게다가 2년 만에 거리두기까지 완화됐습니다. 화창한 주말, 이런 날씨에 나가지 않는 건 어쩌면 자신에게 잘못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렇게 계절의 변화가 산에 들에 시시각각으로 반영되는 시기엔 고속도로보다 국도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한 번 막히면 답이 없는 고속도로보다 여러 샛길로 연결되고 휴식하기에도 좋죠. 

 

 

 

 

그런데 그만큼 이런 국도에서는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 라이더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운전자들 중에도 라이더들이 있겠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공존’의 문화가 자리잡진 못했습니다. 물론 늦지 않았습니다. 국도를 따라 나들이할 계획이라면 라이더의 눈으로 도로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혼다 센싱의 도움이라면 어렵진 않을 겁니다.

 

 

 

라이더의 눈을 빌리면
계절이 보인다

 

 

내비게이션을 설정하면 우선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길부터 알려줍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첨단화되면서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더욱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라이더들이 자주 다니는 길은 운전자들에게도 재미있는 길입니다. 차체의 주행 안정성에 자신이 있는 차라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가평 유명산, 충북 보은 속리산 일대 등이 대표적이죠. 

 

 

 

자동차 운전자는 모르는 
라이더의 어려움?

 

 

사실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은 모터사이클이 일정 지점과 지점까지의 이동에서는 빠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퀵서비스는 대부분 모터사이클을 이용하기도 하죠. 차가 잘 다닐 수 없는 샛길로 빠져나가 거리를 단축할 수 있고, 초반 가속이 빠르기 때문에 교통신호의 영향 등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터사이클 장거리 주행에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어려움과 위험이 있습니다.

 

 

■ 저속 구간 운행 중 균형 잡기 운전

 

 

자동차 운전자들과 모터사이클 라이더의 가장 큰 조건은 균형을 잡는 노력의 유무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우 차체가 높은 SUV로 과속하여 코너를 돌지 않는다면 전복될 일이 드뭅니다. 하지만 이륜차 운전자들은 언제든 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속력이 줄어들면 넘어집니다. ‘모터사이클을 일으켜세우는 것은 스로틀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속력이 나야 균형을 잡고 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체가 심한 저속 구간에서는 어느 정도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라면 몰라도, 혼다의 자동차를 타는 오너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한 배려는 필요합니다.

 

 

 

 

■ 포트홀 및 파손 구간

 

 

국도는 파손 구간이 많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포트홀은 물론 산업 차량이나 농업용 차량이 지나가며 생긴 파손도 적지 않습니다. 자동차는 이런 곳을 지나가도 큰 충격을 받는 정도거나 더 최악의 경우라도 휠이 긁히는 정도로 그칩니다. 하지만 모터사이클은 전복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도로에 파손 구간이 많은데 전방에 모터사이클이 주행하고 있다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더욱 안전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의외로 큰 자동차의 사각지대

 

 

최근 자동차들은 주행 중 측면이나 측후면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혼다 자동차의 경우에도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가 적용돼 있죠. 하지만 모터사이클의 경우 차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카메라의 레이더나 광학 센서가 감지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영역 쪽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세단으로 치면 조수석 바로 측면 정도인데요. 고개를 돌려 확인하지 않으면 의외로 보이지 않는 영역입니다. 체급이 큰 SUV의 경우 그 지대가 더 넓을 수 있습니다.

 

 

 

 

■ 강한 상향등

 

 

최근 라이더들의 헬멧 바이저(visor)에는 야간 주행 시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들이 전체적으로 조도가 높은 전조등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눈부심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가로등 불빛이 적은 국도 구간에서 상향등을 켜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라이더들은 순간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혼다 센싱이 모터사이클 운전자도 보호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ADAS는 운전자의 편의 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차량과의 사고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다 센싱은 ‘모두를 위한 안전(SAFETY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보행자, 이륜차 운전자 등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의 혼다 센싱 역시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시스템(LSF)는 선행 차량이 모터사이클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인식합니다. 비전이나 슈퍼 커브와 같은 작은 이륜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나 인식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역시 이륜차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국도 중 마을 인근 구간은 50km/h 제한 도로가 많은데, 이를 지켜 주행한다면 선행하던 모터사이클이 갑자기 감속하는 경우라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물론 운전자의 전방 주시가 전제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과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은 의도치 않은 조향 실수나 차선 침범으로 측면 사각지대에 있던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와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CR-V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레인와치의 경우 우측 후방을 거울처럼 비춰주므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지 않고, 방향지시등 레버의 끝부분 버튼만 눌러도 레인와치가 활성화됩니다. 

 

 

혼다 세이프티 라이딩 시뮬레이션(HSRS) 교육 영상 중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관계

 

 

오토하이빔은 보편화된 기능이지만 역시 이륜차 운전자들의 입장에서는 의외로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선행 차량이나 마주오는 차가 가까워지기 전에 하향등으로 바꾸는 이 기능은 이륜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배려와 매너의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50년까지 혼다 제품과 관련된 사고에서 사망자를 제로화하겠다는 혼다의 비전 세부 내용을 보면, 자동차 운전자와 이륜차 운전자, 보행자를 별개로 보지 않습니다. 세 주체가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유기적으로 살펴보고 AI를 통한 예측과 더욱 안전하게 진화할 새로운 버전의 혼다 센싱 등이 결합돼 사고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혼다의 비전입니다. 물론 그 기초적인 형태는 이미 현재의 혼다 센싱에는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영미권 표현에서, 상대의 입장이 된다는 의미로 누군가의 신발을 신어본다는 표현을 씁니다. 자동차나 이륜차 모두가 ‘발’이 되어주죠. 자동차 운전자와 이륜차 운전자가 갈등하기 전에, 서로의 ‘신발’을 이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도로 위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이륜차의 입장을, 자동차 운전자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조금 더 빠른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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