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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혼다의 진심은 현실이 된다

혼다코리아 2023.04.20 123


매일 아침 뉴스의 사건?사고에서는 교통사고가 빠지는 날이 드물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다. 물론 선진국에서는 자동차의 안전 기능과 도로 시스템이 정비되면서 그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발전 속도 대비 차량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른 신흥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증가 수는 선진국의 감소사례를 넘어선다.

 

 

 

 

이런 가운데 혼다는 2050년까지, 전세계에서 혼다 모빌리티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의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자의 수를 ‘0’에 맞춘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혼다의 계획과 실천은 이미 시작됐다.

 

 

 

‘안전’만으론 부족하다
불안을 지우는 ‘안심’이 필수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과속, 전방 주시 부주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의 혼동과 오조작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는 사고의 순간을 촉발하는 요인일 뿐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050년까지, 혼다 자동차?모터사이클 제품이 판매되는 세계 각국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선언한 혼다는, 사고의 본질적인 원인으로 상당수 운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불안’을 제시한다. 이 불안은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은 불안, 가족 걱정, 사고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조심하려는 마음과 불안은 다르다. 불안은 인지 기능 및 판단과 행동을 방해한다. ‘어,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저지르고 마는 그런 실수를, 운전자로 하여금 하게 만든다.

 

 

 

 

불안은 운전자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것이 사고와 연결될 위험성도 다르다. 하지만 일상적인 운전 상황에서 불안은 느끼는 이들은 드물다. 결국 사고와 관련될 만한 리스크가 점점 커질 때 이런 불안이 증폭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리스크에 지배당하지 않고 상황을 침착하게 볼 수 있는 상태가 바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安心)'이다.

 

 

 

 

혼다가 주목하는 안심은 안전(安全)보다 한 차원 높은 개념이자, 보다 개인적이다. 물론 혼다 센싱을 비롯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며, 최악의 경우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사람들이 처한 리스크의 상황에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의 모든 사람이 연관된 상황에서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휴먼 에러’를 줄이는 AI 기술의 진화

 

 

일본은 인지 및 뇌과학에 있어 선구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혼다도 교통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MRI(자기공명영상)를 활용해 운전자의 뇌를 연구해오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인간은 불안에 의해 저지를 수 있는 많은 오류를 보여 준다. 이 오류들은 인간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시스템의 성능이나 안전을 저해하게 되는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일으킨다. 스티어링휠이나 페달 급조작 및 오조작이 그 대표적인 결과다.

 

 

AI를 통해 한층 지능화된 혼다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는 더욱 정교화된 AI의 보조를 통해 이 휴먼 에러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낮추고자 한다. 즉 급조작 상황에서는 기능의 반응 약간 늦추고, 채 알아차리지 못한 위험 상황에 대해서는 3차원 음향과 안전벨트의 단계적 압박을 통해 운전자의 인지를 보조하며, 주의력이 흐트러졌을 경우 시트 진동을 통한 적극적인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0’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의 차단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목표는 구체적인 중간 성과를 전제로 한다. 대표적인 것이 2021년에 공개한 혼다 센싱의 진화 버전인 혼다 센싱 360이다. 세계 최초로 법적 규정상 인증받은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이기도 한 혼다 센싱 360은 기존 혼다 센싱에 사고 예측 및 예방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우선 8년 뒤인 2030년까지는 교통사고 상해를 5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운전자?이륜차 라이더?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이동의 자유

 

 

혼다가 구현하고자 하는 충돌사고 피해가 없는 사회는 결국 자동차 운전자, 이륜차 라이더, 보행자가 유기적으로 위험을 회피해 사고 유발을 막을 수 있는 사회다. 이는 혼다의 ‘안전?안심 네트워크 기술’ 영상을 통해 단적으로 알 수 있다.

 

 

혼다의 안전 안심 네트워크 기술. 실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케이스에서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에서는 도로의 중요한 세 주체, 자동차 운전자와 모터사이클 라이더, 어린이가 포함된 보행자가 등장한다. 배달 중인 것으로 보이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차로 변경을 시도하는데, 이에 놀란 운전자가 급조작으로 인도를 덮친다. 현실 상황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다. 사고를 일으키는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노령 운전자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도로의 약자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면 모두가 약자이면서도 잠재적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특히 이는 배달 플랫폼이 성행하는 한국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사고 유형 중의 하나다.

 

 

 

 

혼다는 도시의 도로교통 네트워크 시스템과, 보다 지능화된 자동차의 운전 기술, 라이더를 위한 안전정보 지원은 물론 보행자에게도 예측되는 사고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시나리오에 의해 라이더는 보다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할 수 있고, 뒤따르는 차량은 미리 이를 예상한 보조조작으로 운전자의 불안을 없애고 급?오조작을 방지한다. 그리고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도로 침범의 가능성을 스마트기기로 안내받은 보행자는 자신과 가족을 미리 안전한 경로로 이동시킨다. 결국 이 상황에서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영상은 또한 탈것에 관한 혼다의 철학인 ‘모두를 위한 이동의 자유’의 진정한 전제조건을 말하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어야 그 자유가 기쁨이 된다. 실제로 일본의 교통 안전은 세계에서도 모범적이지만 최근 급속한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인해 전에 없던 사고가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운전면허 자진반납 운동도 있지만 결국 이는 이동의 자유를 일부분 포기하는 것으로, 삶의 질에 대한 일정 수준의 포기이기도 하다. 혼다의 관점에서는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안전은 인류 공통의 가치!
혼다코리아도 함께 한다

 

 

혼다의 2050년 충돌 사고 피해자 제로 비전은 일본 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판매되고 있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매년 수만 대씩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증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은 물론, 한국과 같이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된 곳에서도 이 목표는 공통이다.


경제 신흥국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방법으로 꼽힌다. 사회적인 안전 인프라보다는 암묵적인 관행과 인습을 기반으로 한 신흥국의 교통 체계는, 일정 이상의 자동차 증가세를 감당해내지 못한다. 혼다는 AI에 기반한 ‘세이프티 에드테크’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흥국 혼다 모터사이클 유저들에게 안전 운전의 개념을 확실히 전달한다.

 

 

 

한국과 같은 산업 고도화 국가도 마찬가지다. 도시의 인구 밀도가 높고 물류 활동이 활발한 한국에서는 나름의 현실에 맞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딜러들을 중심으로 한 안전 교관 교육을 진행해 모터사이클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간접적인 안전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한 2022년에는 혼다의 글로벌 기조에 부응해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혼다 센싱이 제공하는 첨단 안전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자동차의 등장은 인류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돌이킬 수 없는 사고의 가능성도 높였다. 따라서 이동의 자유와 안심은 한동안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토끼처럼 잡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이유로, 자신의 장례식조차 열지 못하게 했던 혼다 소이치로의 정신이 남아 있는 혼다는 안심이 제외된 이동의 자유란 있을 수 없다고 설파한다. 교통사고 피해자 제로라는 위대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