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혼다가 눈길을 가르는 방법

혼다코리아 2023.04.06 126


적설량이 많고 대형 제설차가 잘 다니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스노우 블로워(소형 제설기)가 필수적이다. 강설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낯설 수도 있지만, 실제로 미국을 위시한 주요 시장에서 스노우 블로워 판매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매년 겨울마다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의 경우처럼, 폭설이 잦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스노우 블로워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장비이고, 우수한 스노우 블로워의 조건은 무엇일까?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넘어, 엔진이 들어가는 다양한 영역에서 신뢰받아 온 혼다의 스노우 블로워 라인업을 통해 이를 살펴본다.

 

 

가볍고도 강한 엔진이 필요하다

 

스노우 블로워에 적용되는 엔진은 대부분 500㏄ 미만의 소형 가솔린 엔진이다. 따라서 모터사이클과 관련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제조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스노우 블로워는 통상 성인 1인이 혼자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지형 조건에 있어 제약이 많은 곳에서 사용해야 하므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가벼운 엔진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동차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OHV(캠샤프트가 없는 오버헤드밸브) 방식이나 캠샤프트가 있다 하더라도 소형화한 엔진이 적용되고 있다.

 

 

 

 

혼다의 스노우 블로워에 장착되는 엔진 라인업은 크게 5종으로 분류되며, 배기량 200㏄ 이상 OHV 방식인 GX 엔진 3종과, GX 엔진에 구동 모터 2개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타입 iGX, 그리고 배기량 190㏄의 소형 OHC 엔진인 GC 엔진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GX 엔진은 배기량에 따른 숫자와 조합되며, 스노우 블로워의 각 등급별 기종에 장착된다. 분류는 다음의 표와 같다.

 

 

 

 

혼다의 OHV 엔진은 세계 각 시장에서 오랫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OHV 엔진은 1950년대 이래 자동차 제조사에서 퇴장했지만, 아직도 가벼운 무게와 강한 최대 토크를 필요로 하는 기계 장비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산악레저에서 강한 등판력을 필요로 하는 혼다의 ATV에도 OHV 엔진이 적용되고 있다.

 

 

[GX270 엔진(왼쪽)과 해당 엔진이 장착된 HSS928(오른쪽)]

 

 

소형 OHC 방식인 GC 엔진은 타이밍 벨트를 크랭크 케이스 내부로 넣어 소형화, 경량화한 엔진이다. GC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엔진은 11.5kg에 불과한 GC160 엔진도 있으나, 현재 혼다 스노우 블로워에 장착되는 엔진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는 HSS720 시리즈에 장착되는 GC190 엔진이 13.2kg으로 가장 가볍다. GC190 엔진은 최고 출력 5.2hp(3,600rpm), 최대 토크 1.1kg?m(2,500rpm)를 발휘한다.

 

 

[GC190 엔진(왼쪽)과 해당 엔진이 장착된 HS720(오른쪽)]

 

 

오래되어 단단해진 눈도 OK

 

스노우 블로워의 제설 능력은 분당 처리할 수 있는 눈의 무게를 파운드로 표시하는 ‘lbs./min’을 사용한다. 혼다 스노우 블로워 각 기종의 제설 능력은 HSS724 시리즈의 경우 분당 1,500파운드 (680kg), HSS720 시리즈는 분당 1,800파운드(816kg), HSS928은 분당 1,900파운드(816kg), HSS1332는 2,750파운드(1,247kg),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HS1336i는 분당 3,000파운드(1,360kg)에 달한다.

 

 

[HS1336i]

 

 

제설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원은 제설 장치 부분의 폭이다. 이 역시 기종에 따라 구분되며, HSS720은 20인치, HSS724는 24인치, HSS928은 28인치, HSS1332는 32인치, HS1336i는 36인치의 제설 장비 폭을 갖고 있다. 제설 작업 부분의 폭이 넓을수록 동력성능이 강한 엔진이 장착된 것은, 자연히 더 많은 구동력을 필요로 하는 까닭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소비자들은 거주지 주변의 지형이나 면적에 대응하는 동력 성능 및 제설 작업부 폭을 고려하고 이에 맞는 스노우 블로워를 선택할 수 있다.

 

 

[HSS928]

 

 

여기에 톱니 모양의 오거(auger)는, 적설량이 많아 눈이 단단하게 다져져 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멀리 날려보낼 수 있도록 자르는 역할을 한다. 주로 눈이 한 번 왔다 하면 성인의 무릎 높이 정도로 쌓이는 산간 지역에서는 필수적이다. 실제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 커뮤니티를 보면, 오거 타입의 스노우 블로워 구입에 대해 문의하는 게시글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혼다의 스노우 블로워는 각 기종에서 제설 작업부의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종류마다 강력한 제설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SS1332 스노우 블로워. 제설면의 톱니처럼 생긴 부분이 오거이다]

 

 

스노우 블로워는 눈을 처리하는 동작 방식에 따라 싱글 스테이지식과 2스테이지식으로도 구분된다. 싱글 스테이지식은 변속이나 회전 방향을 바꿀 수 없으며 주로 적설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2스테이지 식은 변속을 통해 스노우 블로워의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싱글 스테이지 방식에 비해 눈을 더 멀리 날려보낼 수 있다. 따라서 보다 넓은 폭의 도로에서 사용된다. 혼다의 스노우 블로어 중, 싱글 스테이지 방식은 HS720AA를 비롯해 3종, 2스테이지 방식의 스노우 블로워는 HSS724, HSS928, HSS1332 및 HS1336i의 각 시리즈를 포함하여 11종의 제품군이 있다.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재미있게!
스노우 블로워에도 반영된 혼다의 철학

 

혼다의 2스테이지 스노우 블로워 중, 명칭 뒤에 D가 붙는 제품들이 있다. 이는 케이블을 힘껏 잡아당겨 시동을 거는 방식 대신, 온보드 시스템의 버튼을 눌러 직류 전류를 이용해 간편하게 시동을 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특히 기종에 따라 온 보드 리모트 콘트롤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 비교적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시동을 걸고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조작 인터페이스가 마치 게임기처럼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시인성이 높고 작업에 있어도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2017년 한국의 겨울 이른 추위와 폭설로 인해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물론 이는 겨울이라는 계절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감수해야 할 애로사항이 크다. 특히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서 겨울 제설 작업은 안전 및 경제적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평창 올림픽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강원도 지역은 각 지역 교통의 작은 흐름까지 원활해야 한다. 올 겨울, 혼다의 스노우 블로워가 다른 때보다도 눈길을 끄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설기 #스노우블로워 #평창동계올림픽 #적설량 #혼다엔진 #OHV엔진 #OHC엔진 #제설기엔진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